Wonjae Choi

최원재

@jeje_stu_dio

철도’는 어떠한 한 지역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기도 혹은 대도시의 영향력을 한 층 높이기도합니다.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며 국내 대도시들 간을 이어주는 철도가 들어섰습니다. 이 중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긴 노선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경부선’과 청량리에서 경주를 거쳐 부산진구 부전을 연결하는 ‘중앙선’이 있습니다. 사실 경부선이 거치는 ‘대전’과 ‘대구’ 등의 대도시들은 철도가 들어서며 크게 성장한 경우입니다. 그에 비해 중앙선이 거치는 ‘영주’, ‘안동’, ‘경주’ 등의 대도시들은 지금은 영향력이 약해졌지만, 예로부터 크게 번영했던, 역사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대도시들입니다. 

 

이 중에서 ‘안동’과 ‘경주’는 특히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철도 부설은 자국의 순전한 이익을 위해서 들어섰습니다. 건설 과정에서 일본은 한국의 ‘역사’ 와 ‘얼’을 훼손하기 위한 목적을 가졌습니다. 그에 따라 안동에 위치한 독립 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 생가인 ‘임청각’ 가운데를 관통하도록 건설 했고, 임청각 일부를 철거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경주 시내에 위치한 ‘안압지’, ‘신라 왕릉’ 등 유적지 바로 옆을 지나가게 철도를 건설했습니다. 

 

이로부터 80년이 지난 현재 ‘문화재 보존 및 복원’이 중요한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경주’ 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역사 지구’로 선정되었습니다. 철도가 문화재 바로 옆으로 지나가면서 열차로 인해 발생하는 진동, 매연, 소음 등에 의하여 문화재가 훼손되어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유네스코는 ‘철도 외곽 이설’을 요청했으며 이에따라 올해 12월 우리에게 익히 알려져있던 ‘경주역’과 ‘불국사역’은 건천읍 ‘신경주역’에 모든 업무를 이관하며  폐역이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영주에서 안동 구간은 막바지 이설 공사가 한참입니다. 안동 시내를 통과했던 기존 구간은 ‘임청각’ 복원을 위해 안동 외곽인 송현동 ‘신안동역’으로 지나가게끔 올해 1월 이설되었습니다. 기존 구간은 선로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며, ‘임청각 복원’에 들어간다고합니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터치 시 캡션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막바지 이설 공사 중인 영주역, 106.x45 cm, 캔버스에 아크릴

막바지 이설 공사 중인 영주역, 106.x45 cm, 캔버스에 아크릴

Yeongju Station, which is under construction for the last snow transfer, 106x45cm, Acrylic on canvas.

건천읍 신경주역으로 이설 공사 중인 중앙선 풍경, 24x32cm, 종이에 아크릴, 연필

건천읍 신경주역으로 이설 공사 중인 중앙선 풍경, 24x32cm, 종이에 아크릴, 연필

The scenery of the Chung-ang line under construction to Sinyeongju Station in Geoncheon-eup. 24x32cm, acrylic, pencil on paper

올해말 폐역을 앞두고 있는 불국사역, 54x44cm, 한지에 먹

올해말 폐역을 앞두고 있는 불국사역, 54x44cm, 한지에 먹

Bulguksa Station, which is scheduled to be closed later this year, 54x44cm, ink on Korean paper